마음(1593)


Dhp, 252.

남의 잘못은 보기 쉬워도
자신의 잘못은 보기 어렵다.
남의 잘못은 왕겨처럼 키로 켜지만,
자신의 잘못은 덮어버린다,
교활한 도박꾼이
잘못 던진 주사위를 감추듯.

善觀已瑕障 (선관이하장)
使已不露外 (사이부로외)
彼彼自有隙 (피피자유극)
如彼飛輕塵 (여피비경진)

The fault of others is easily perceived, but that of oneself is difficult to perceive; a man winnows his neighbors faults like chaff, but his own fault he hides, as a cheat hides the bad die from the gambler.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음으로 짓는 거짓된 한 생각은 자신의 청정한 마음을 오염시키고 우리들의 밝은 본성을 파괴합니다.

잘못된 견해는 마치 도박이나 마약과 같아서 한번 빠져 들면 중독이 되어 빠져 나오기 어렵습니다.

한 방울의 독물이 전체의 물을 오염시키고 결국은 목숨을 앗아가듯이,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한 생각이 자신을 일어서지 못하게 하고, 결국은 가족과 사회를 파괴하는 일들이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올바른 생각은 올바른 행동을 낳고 그 올바른 행동은 자신의 진실한 꿈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잘못된 이익이나 유혹에 빠져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는 일은 절대로 삼가 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무한한 광명의 힘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 힘을 믿고 올바르게 나아갈 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깊은 사랑과 자비심으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사랑을 베푸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이번 한파에 얼음이 두껍게 얼은 불영지와 수각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