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84)


Dhp, 247.

곡주나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취하는 사람,
그 사람은 바로 이 세상에서
자신의 뿌리를 파내는 것이다.

逞心犯戒 (령심범계)
迷惑於酒 (미혹어주)
斯人世世 (사인세세)
自堀身本 (자굴신본)

And the man who gives himself to drinking intoxicating liquors, he, even in this world, digs up his own root.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고, 자기 자신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혼탁하게 하는 것을 멀리하여야 합니다.

의식이 살아 있어도 자신을 컨트롤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술이나 도박 등으로 정신을 혼탁하게 하면 자기 자신을 제어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술을 삼가고 오락과 도박에 빠지는 일을 절대로 삼가 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결코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고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자신을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철저하게 자신을 다스려 가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바늘 하나 꽂을 틈이 없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면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또 다른 세계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은 영원한 생명이며 영원한 빛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지극히 감사하고 진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 밝은 오후, 불영사 대웅전 주변의 아름답고 장엄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