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67)


Dhp, 231.

신체적인 방종을 막고
신체적으로 자제하라.
신체적 악행을 버리고
신체적으로 선행을 행하라.

常守護身 (상수호신)
以護瞋恚 (이호진에)
除身惡行 (제신악행)
進修德行 (진수덕행)

Beware of bodily anger, control thy body!
Leave the sins of the body, and with thy body practise Virtu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비심은 남의 고통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를 통하여 자비로운 마음을 갖는 것을 배우고 상대를 보고 연민의 마음을 내었을 때 자신의 무지나 편견 분별이나 망상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자비심에는 적이 없습니다.
끊임없는 연민의 마음으로 생명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일으켜도 생활 속에서 흔들림이 없는 도의 실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어떠한 두려움도 그 어떠한 고통도 사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비심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강한 힘도 사라지게 하는 따뜻하고도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남을 돕는 일과 남을 공경하는 일은 바로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지금 현재 이 순간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청안하시고 맑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지금 주어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시길 축원드리고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살며시 눈이 내린 오후, 한 폭의 동양화같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