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56)


2018년 새해 두 번째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해는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한해의 계획도 잘 세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기 위해 정직하고 진실하게 오만과 편견을 버림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떠한 사람을 만나든 항상 친절하게 정성을 다하길 바라며, 자신을 낮추는 하심과 겸손으로 하는 일마다 누구에게나 신뢰를 쌓아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기쁨의 선물은 날마다 새로운 하루와 새로운 시간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해도 어제처럼 늘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닌 오늘의 햇빛을 우리들은 늘 새롭게 맞이하게 됩니다.

꽃도 한 나무에서 피지만, 매 시간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는 것처럼, 바람 햇빛 공기의 기운이 나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오늘 하루를 신선하고 용기 있게, 늘 새로운 다짐으로 새로운 하루를 만나게 됩니다.

2018년 새해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언제나 마음을 활짝 열고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창조해 가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며 책임지는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히 깊어가는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새해 첫 날, 죽변항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일출의 밝고 아름다운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