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50)


Dhp, 221.

분노를 버리고 자만을 버리고
일체의 결박을 벗어나라.
정신ㆍ신체적 과정에의 집착을 여의고
아무 것도 갖지 않으면
괴로움이 따르지 않는다.

捨恚離慢 (사에리만)
避諸愛貪 (피제애탐)
不著名色 (불저명색)
無爲滅苦 (무위멸고)

Let a man leave anger, let him forsake pride, let him overcome all bondage! No sufferings befall the man who is not attached to name and from, and who calls nothing his own.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셋째는 不邪淫戒(불사음계)입니다.
사음이란, 옳지 않은 관계를 말합니다. 즉 부적절한 관계를 뜻합니다.

이 계는 자기의 부인이나 남편 이외의 사람과는 외도를 행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로도 해석이 됩니다.

성실하고 존엄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육체적 쾌락의 충족을 위한 도구로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하고 그 같은 저속한 풍조를 조장하는 근본을 타파하게 하는 준엄한 가르침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시키는 모든 행위를 금하고 무분별한 성행위를 엄격하게 금하고 있습
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성실하고 바른 생활 속에서 서로 믿고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하라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가족 간의 도덕적인 신뢰와 사회의 도덕적인 질서를 유지하게 하는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율입니다.

가족들의 집안 평화가 당신의 행복입니다.

가족의 평화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진실하고 청정한 행위의 삶 이어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여러분 더욱 힘 많이 내시고 따뜻하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새 봄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목련의 움이 트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