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48)


Dhp, 219.

사람이 오랫동안 없다가
먼 곳에서 안전하게 돌아오면,
친족들과 친구들과 동료들이
그가 돌아오는 것을 반긴다.

譬人久行 (비인구행)
從遠吉還 (종원길환)
親厚普安 (친우보안)
歸來喜歡 (귀래희환)

Kinsmen, friends, and lovers salute a man who has been long away, and returns safe from afar.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불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不殺生戒(불상생계)입니다.
살생을 하지 말라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고 보호하라는 진실한 가르침입니다.

생명 있는 존재를 죽이거나 해치지 않으면 그 생명이 나를 죽이거나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삶은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편안히 살아 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이 인과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분명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모든 불행의 원인은 스스로가 지은 행위 그대로 결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른 생명을 상처를 주지 않아야 내가 편안히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언제든지 기억하시고 잊지 마시길....

생명은 사람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다 해당이 됩니다.

세상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는 모든 생명을 지극히 존중하고 보호하는데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의 평화와 인류의 진정한 행복을 발원합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성탄일입니다.
우리 만결회 회원님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지극히 감사하고 진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새 봄을 위해 지금부터 움을 트고 있는 목련과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는 단풍 등, 법영루 주변의 아름답고 조용한 저녁녘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