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39)


Dhp, 215.

욕망에서 슬픔이 생겨나고
욕망에서 두려움이 생겨난다.
욕망을 여읜 님에게는 슬픔이 없으니 두려움이 또한 어찌 있으랴.

愛欲生憂 (애욕생우)
愛欲生畏 (애욕생외)
無所愛欲 (무소애욕)
何憂何畏 (하우하외)

From love comes grief, from love comes; he who is free from love knows neither grief nor fear.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욕망을 끊지 못해 항상 슬픔의 고통과 두려움의 고통이 생겨난다고 법구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욕망은 지나치고 넘칠 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고통이 생기는 이유도 인간의 삶 자체가 누군가에게 베풀고 헌신하는 것보다 욕망이 더 크기 때문이며, 그리고 지나친 이기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욕망을 다스리는 첫 번째는 모든 것을 알맞고 적당하게 맞게 취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무소유의 정의도 모든 것을 갖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필요하지 않는 것을 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과식 과욕 과소비 과음, 이 모든 것은 지나친 것을 말합니다.

과식하면 배탈이 나는 것처럼 무엇이든 지나치면 병이 나거나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채우면 비워야하고 얻으면 베풀고 나누어야 하며 음식도 섭취한 만큼 반드시 배설하여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햇살 따뜻한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간은 내일의 행복을 만들어 내는 근간입니다.
매 순간 순간 웃음 가득 힘 많이 내시길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여러분 더욱 힘 많이 내시고 따뜻하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초겨울 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명한 겨울날 오,후 대웅전 앞의 조용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