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12)


Dhp, 188.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두려워하여
산과 숲에 귀의처를 찾거나
동산이나 나무가 있는 성소에 귀의한다.

或多自歸 (혹다자귀)
山川樹神 (산천수신)
廟立圖像 (묘입도상)
祭祠求福 (제사구복)

Men, driven by fear, go to many a refuge, to mountains and forests, to groves and sacred tree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착한 일이나 악한 일에 대한 결과는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처럼 반드시 오기 마련이고, 과거 현재 미래의 인과는 계속 순환한다."고 열반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없는 그림자는 아예 존재하지 않듯이,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도 우주도 사회도 이웃도 가족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일 오늘이 없다면 내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이 존재하기에 어제도 내일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일체가 ''나'' 라는 존재에서 비롯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세상의 주인공으로 착하게 잘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내가 진정 누구인지를 명상을 통해 매일 실천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명상을 함으로써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게 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지금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을 높이게 할 것입니다.

매일 아침 밝게 떠오르는 햇살과 함께 웃음 가득 희망이 넘치는 빛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저도 매일 아침 회원여러분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연민심으로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선원으로 가는 돌계단에 쌓이는 낙엽이 가는 가을과 오는 겨울을 새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