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97)


Dhp, 173.

악한 짓을 했어도
착하고 건전한 일로 갚으면,
그는 구름에서 벗어난 달과 같이
이 세상을 비춘다.

人前爲過 (인전위과)
以善滅之 (이선멸지)
是照時間 (시조시간)
如月雲消 (여월운소)

He whose evil deeds are covered by good deeds, brightens up this world, like the moon when freed from clouds.
』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말만 곱게 하여도 지옥을 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옥은 말 그대로 지옥입니다.
아무런 희망도 꿈도 기쁨도 없는 괴로움과 고통이 전체이고 영원입니다.

지금 사는 세상에서 지은 악업과 그 수준에 따라서 다음 생에 살아 갈 터전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자기 자신만이 최고로 여기며 여러 가지 탐욕과 아만으로 화를 일으켜 끊임없이 분노하고, 그로 인해 어리석음이 원인이 되어 그러한 결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의 도덕적인 행동은 포기한 채 양심 또한 내던지는 그러한 행동은 스스로를 파멸하고 가족이나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고통만 안겨 주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행위는 자기로 부터 나오기 때문에 얼마든지 컨트롤(control) 할 수가 있습니다.

나쁜 습관으로 형성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좋은 쪽으로 바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행위는 자신만이 받게 됩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 어떠한 사랑하는 사람도 가족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 또한 진리입니다.

지옥의 고통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지금 이 순간 아만과 탐심 분노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지혜로운 하루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 담아 기쁨이 충만하고 말을 곱게 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평화로운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을 단풍이 짙게 물든 천축산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