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71)


경전의 결집 -(7)

제 3차 경전 결집은 전적으로 목갈리풋타팃사 라고 하는 대장로에 의해서 주도 되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게다가 아소카 대왕의 후원을 받아서 불교가 인도 대륙은 물론 인도 외의 지역에 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인도 갠지스 평원의 동부 지역에 머물렀던 불교는 인도 전역은 물론 인도 밖으로 퍼져 나가게 되어 결국에는 불교가 상좌부의 종주국 실론과 수반나부미라는 버마, 태국 지역에 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위대한 아소카왕은 불교에 귀의하고 난 후 전쟁의 비참함을 깊이 느끼고 불교를 융성하게 하고 비폭력을 진흥하고 윤리에 의한 통치를 실현하고자 하였고, 제 3차 경전 결집이 이루어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러면 아소카대왕의 전생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실라벌성)의 기타숲 급고독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아잔다와 함께 성에 들어가 걸식하시다가 도중에 아이들이 소꿉놀이 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아이들은 흙을 모아 집과 창고를 짓고 보물과 곡식을 저장하였습니다.

한 아이가 멀리서 오시는 부처님의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공경하고 기뻐하며 보시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진정한 보시는 상을 내지 않는 보시입니다.

물은 바위 절벽을 만나야 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은 구름을 만나야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만나고 괴롭고 슬픈 일도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르막 길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리막 길도 있습니다.

결국 세상은 현재 지금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좋은 일도, 괴롭고 슬픈일도 매 순간 변하고 지나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좋은 쪽으로 또는 바른 쪽으로 자신이 자신의 길을 선택해서 책임 있게 가야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자신의 욕심과 분노를 줄이기 위해 베푸는 보시의 공덕은 한량이 없습니다.

오늘도 가족과 이웃,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는 축원을 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청향헌에서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가을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익어가는 감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