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42)


미얀마 순례기-(6)

미얀마인의 특징은 미얀마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하고 자기 나라의 전통을 중시한다.

대체적으로 성품은 느긋한 편이며 여유가 있고 아직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의리를 소중하게 여긴다.

불교의 영향으로 남을 속이는 일이나 도둑이 많지 않고 남을 돕는 것에 익숙하다.

외국인과의 교류가 별로 없어서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과 수줍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늘 밝은 미소를 선사한다.

수년 전부터 시작한 한국드라마 K-pop열풍으로 한국 사람이라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미얀마의 남성들은 반드시 한 번은 출가를 해야 한다.
일생에 한 번은 ''신쀼(shinbyu)''라고 하는 단기간의 출가를 해야 하는데 이는 보통 1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 정도 사원에서 승려 생활을 하는 것이다.
신쀼를 해야 사회적 인정을 받는다.

우리 순례 일행들은 양곤에서 바간으로, 바간에서 만달레이로 이동하였다.
주로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하였다.

만달레이는 양곤에 이어 미얀마 제2의 수도이다.

중국과 국경지대로 미얀마 경제 구조상 아주 중요한 무역 통로로 발전해 왔다.
1857년 민돈왕에 의하여 조성된 만달레이는 불교적인 설화에 바탕으로 도읍지를 결정하고 건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화에 의하면 만달레이의 궁전 뒤편에는 조그마한 산이 있는데, 이곳에 부처님이 다녀가시면서 ''내가 열반 후 2400년이 지나면 이곳이 불교 최대의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셨다고 한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귀중하고 소중한 자신의 생명에 축복과 찬사를 보내는 하루 이어가시길 그리고 세상의 온전한 평화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월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바간의 쉐산도 파고다에서 바라본 옛 불탑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