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88)


Dhp, 124.

손에 상처가 전혀 없으면,
손으로 독을 만질 수 있다.
상처 없는 님에게 독이 미치지 못하듯,
악을 짓지 않는 님을 악이 해치지 못한다.

有身無瘡疣 (유신무창우)
不爲毒所害 (불위독소해)
毒奈無瘡何 (독나무창하)
無惡無所造 (무악무소조)

He who has no wound on his hand, may touch poison with his hand ; poison does not affect one who has no wound ; nor is there evil for one who does not commit evil.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의 진실한 본심을 진정 느낄 때, 생명에 대한 귀함을 발견하게 되고 나의 생명과 전체의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생명체는 존재 그 자체로 깨달음을 완성한 진여불성임을 2500여 년 전 붓다는 발견하셨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과의 다툼 남과의 갈등은 멈추고 자신의 삶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이제의 삶은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수많은 인연들과 손잡고 오로지 자비로움으로 연결시켜 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삶이 발전이 되고 남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잘못된 욕망이나 잘못된 망상 고통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자신의 보석 같은 진여 마음자리에 축복과 감사를 그리고 오로지 자비심만을 가득 가득 채우시길 기원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집착이 없는 자유로움 얻기를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름 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수련이 활짝 핀 불영지와 녹음이 짙어가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