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75)


*만일결사 6주년 기념 축제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제가 불영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던 어느 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 보다는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길은 없을까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그마한 힘이지만, 나눔을 실천하여 법을 나누어 정신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고,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그래서 그 나눔이 하나하나 실현될 수 있기를 발원하면서 2011년 6월 16일 (음 5.15.) 오월 보름날에 염불만일결사회를 결성하여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7월 8일(토) 6주년이 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6주년 기념 법회 행사를 갖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결사를 결성한 취지는 만일동안의 기간을 정해 놓고 자기 자신이 하루하루를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를 매 순간 점검하고 하루의 수행으로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control)하기 위해 만일동안의 결사를 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 회비 일 만원은 인도, 캄보디아, 태국, 네팔, 미얀마 등 어려운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희망과 꿈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만결 회원님들의 동참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히 학자금을 지원할 수 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저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결회원여러분 한분 한분께 지극히 고마운 마음 담아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일결사에 동참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고마운 마음 담아 부처님의 기본적인 가르침을 매일 아침 마음편지에 담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을 맞이할 수 있고 살아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가족과 이웃과 화합을 이루고 공경과 사랑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함입니다.

저도 매일 아침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법을 나누는 기쁨에 너무 행복하고 환희 충만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동참을 기대하겠습니다.

- 만일 결사 6주년 기념 법회 안내 -
일시 : 2017년 7월 8일 (토) 오전 9시 30분
장소 : 불영사 설법전
문의 : 불영사 종무소(전화:054 -783- 5004, 054-782- 9281번)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불영지에 활짝 핀 백련의 아름다운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