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73)


Dhp, 113.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백년을 사는 것보다,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사는 것이 낫다.

若人壽百歲 (약인수백세)
不知成敗事 (불지성패사)
不如生一日 (불여생일일)
見徹知所忌 (견철지소기)

And he who lives a hundred years, not seeing beginning and, a life of one day is better if a man sees beginning and en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성실하고 근면하게 사는 사람의 저녁은 아름답고, 또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길목에서는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되며 후회가 없는 하루를, 한 달을 또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한 근면함과 성실함을 계속 유지하며 산 사람의 말년은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하루는 늘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고 한 달은 초하루 첫 날부터 시작되며 일 년은 처음 한 달 한 달이 모여 한 해가 됩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일생을 만들어 갑니다.

후회 하지 않는 하루를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루하루를 정직하고 진실하게 후회가 없는 삶을 살 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변하지 않는 진리의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며 계행을 지키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더욱 낮추고 비우는 삶을 그리고 더욱 나누고 배려하는 상생의 삶을 살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청안하시길 그리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풍요 야망 평온의 꽃말을 가진 접시꽃이 청풍당 담장 앞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