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56)


Dhp, 99.

세상 사람이 즐기지 않는 곳,
그 숲은 즐길만한 곳이라
탐욕을 여읜 님들이 즐긴다.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찾지 않으니.

彼岸空閑 (피안공한)
衆人不能 (중인불능)
快哉無望 (쾌재무망)
無所欲求 (무소욕구)

Forests are delightful ; where the world finds no delight, there the passionless will find delight, for they look not for pleasure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나에게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조그마한 일이지만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마음 편지를 받아 보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스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만일결사회원에게서 이 글을 받고 옮겨 봅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저 심전 일운도 매일 아침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많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짧은 순간순간들이 모여 내 인생을 완성하고 나무들과 풀들이 모여 큰 숲을 이루듯이...

매일 매 순간순간 내 삶이 즐겁고 행복하여야 함께 하는 가족들과 이웃이 좋아지고 내 인생이 즐거움으로 하나하나 완성해 가리라 믿습니다.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늘 함께 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소통하고 편안한 대화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내가 사는 세상도 평화롭고 즐거워집니다.
내가 행복하면 세상 또한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오늘도 진정 건강하시고 매 순간순간 행복하시길 진심을 담아 기원 드립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풍당 건물 앞뜰에 핀 작약꽃입니다.
담장과 건물 활짝 핀 작약꽃이 아름답게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