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03)


Dhp, 62.

''내 자식, 내 재산'' 이라고
어리석은 자는 괴로워한다.
자기도 자기 것이 아니거늘
하물며 자식, 하물며 재산이랴.

有子有財 (유자유재)
愚唯汲汲 (우유급급)
我且非我 (아차비아)
何有子財 (하유자재)

"These sons belong to me, and this wealth belongs to me," with such thoughts a fool is tormented. He himself does not belong to himself; how much less sons and wealth?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의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이 화사한 봄날에 봄꽃과 나무를 벗 삼아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보시는 것도 지친 내 삶을 회복하는데 치유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 집안 일, 복잡한 생각 잠시 내려놓고 쌓인 피로를 풀어 보시길 바랍니다.

욕심을 줄이고 꽃과 나무를 심으니 한가함으로 돌아가서 좋고, 모든 시름 잠시 잊고 산 따라 물 따라 산책하니 몸과 마음 편안하리라 생각됩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일수록 하루에 한번 만이라도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 봄빛을 느껴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지친 자신의 삶을 남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위로하고 정말 고생한다고 행복하게 어루만져 주는 것도 큰 치유가 되리라 싶습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이제 산도 들도 붉고 화려한 봄꽃 축제가 앞 다투어 여기 저기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봄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봄비가 내리는 조용한 산사에서 맑고 평화로운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산자락에 산을 수놓는 아름다운 진달래꽃입니다.
진달래꽃은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 불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옛 사람들은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봄맞이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