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67)


Dhp, 31.

방일하지 않음을 즐거워하고
방일 가운데 두려움을 보는 수행승은
작거나 거친 결박을 불태우듯
태워 없앤다.

比丘謹愼樂 (비구근신락)
放逸多憂愆 (방일다우건)
結使所纏裏 (결사소전리)
爲火燒已盡 (위화소이진)

A Bhikshu (mendicant) who delights in earnestness, who looks with fear on thoughtlessness, moves about like fire, burning all his fetters, small or larg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여러 근심과 고뇌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에도 여러 가지의 기후 변화가 있듯이, 우리들의 일상도 조용한 날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는 날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걱정한다고 모든 일들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통찰력(insight)이 없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자기는 잘못이 없고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습관 때문에 자신은 자신의 진실을 잊어버리고 사회는 더욱 복잡하고 혼란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못하듯이, 자신의 정직성과 진실한 본성인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시길, 그리고 건강하신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아침날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청향헌 앞뜰에 핀 홍매화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