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35)   2015-04-12 (일) 08:08
불영   1,056



마음(635)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금수강산입니다.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천이란 뜻으로, 봄에는 새 생명이 탄생하는 새싹들과 수많은 꽃들, 여름에는 푸른 녹색의 나무들과 정원, 가을에는 산천이 단풍 빛으로 물들고 갖가지 곡식, 열매와 과실들, 겨울에는 흰 눈과 설산의 아름다운 경관 등등,

옛 어른들은 사시사철 변화하는 계절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감성을 키우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길러 왔습니다.

그 감성과 지혜는 자연을 통해서 배웠지만. 그것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배려와 양보 질서와 화합하는 삶의 자세로 활용하여 왔던 것입니다.

자연은 수많은 가르침을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겨난 것은 반드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또 다시 시작한다는 부처님 가르침의 연기 법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봄이 가면 반드시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가을이 가면 겨울이, 또다시 봄이 이어집니다.
절기의 섭리와 변화, 시절 인연의 질서는 이와 같이 유지되며 만물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일상의 삶을 좀 더 깊이 여유롭게 관찰하고 마음으로 느끼며,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피면 피는 대로, 꽃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여유를 가지고 인생무상의 이치를 깊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기에, 무상이라 합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느끼고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인생무상의 이치를 바로 알고 느낄 때, 인생이 지루하다거나, 되는 일이 없다거나, 한탄하거나, 누구를 원망하는 마음이 일시에 사라지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의 삶이 매 순간순간 소중하지 않는것이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침을 밝히는 태양은 매일 아침 밝게 떠오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 또한 매 순간 시작되고 있음을...
그래서 오늘도 용기 내시고 힘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아름다운 봄날 아침에...

만결회장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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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15-04-12 12:18
 
세상에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모든것이 영원할것 같이 내 욕심으로 세상을 살고 추억이란 이름으로 내시간을 정지시켜 미래를 썪게하는 어리석음은 인생무상이라는 큰 가르침을 한번도 마음에 담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하늘에 벚꽃이 가득한것은 곧 꽃잎이 땅으로 사라짐을 의미하는데도 지금의 저는 꽃잎의 가득함만 기뻐할뿐 사라짐의 의미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피고 사라지는 자연의 이치가 인생의 조화와 같음을 깨치기에는 제 마음이 세상에 치어 너무 작고 메말라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씩이라도 피고 지고 흐르는 자연의 흐름과 같이 내 인생의 흐름도 자연의 조화와 이치로 흐를수 있게 제 마음을 고여 있게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흐르는 제마음은 저를 깨어있게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스님 좋은 말씀 감사하며 평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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