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33)   2015-04-10 (금) 08:32
불영사관리자   1,081



마음(633)

우리들의 몸 안에는 갖가지 독소가 들어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그 독소들은 특정한 곳으로 쌓이게 되고 건강 또한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음식을 조절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마사지를 하여 독소들을 밖으로 내 보내는 작업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마음속에도 여러 가지 독들이 들어 있습니다.
원망 미움 시기 질투 슬픔 절망 등등, 수많은 고통 또한 일종의 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의 독을 소멸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수행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자각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야 지금 일어나는 분노나 화를 녹일 수 있습니다.
나를 의식하고 자각한다는 것은 일종의 일어나는 번뇌나 망상을 대적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자각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의 일어나는 생각들. 일어나는 욕심, 화, 분노 등을 느끼고 바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지금 마음속에서 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바로 자각했을 때 우리는 그 마음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흙과 물과 영양과 빛이 필요하듯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도 많은 주변의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자연과 현상, 사람들과 생명 존재들의 관계, 그 조건들을 넓은 이해와 양보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청정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흘러내리는 불영 계곡물을 타고 만개한 벚꽃, 내면의 아름다움 꽃말만큼이나 순결하고 아름답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는 벚꽃과 산사의 봄꽃들의 자연에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한 봄날 아침에....

만결회장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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