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91)


현대 불교의 발전

8ㆍ15 해방과 교단 개혁-(4)

교단 운영의 내분과 이념 갈등으로 중앙의 불교계가 혼란을 겪는 동안에도 비구승들은 수행 가풍을 진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1946년 해인사 가야총림(伽倻叢林)의 창설이다.
가야총림은 수행승들이 단체로 모여 수행할 수 있는 선원, 강원, 율원 등을 갖춘 종합 수도 도량이었다.

성철(性徹), 청담(靑潭), 향곡(香谷), 자운(慈雲), 월산(月山), 혜암(惠菴), 성수(性壽), 법전(法傳) 스님 등 젊은 수좌들이 모여 공동 수행을 행한 봉암사결사도 1947년경에 시작되었다.

봉암사결사는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취지로 청정한 수행 가풍을 되살리고 부처님께서 본래 뜻하신 계율 ,교법의 준수 등 불교의 전통을 회복하려는 수행결사이다.

당시 일본 불교의 잔재를 털어내고 전통으로 회귀하자는 일종의 혁신적 선언이었다.
소문은 삽시간에 전국의 눈 밝은 납자들 사이에 퍼졌다.
참가 대중들이 결의하고 성철스님이 직접 쓴 당시의 ''공주규약(共住規約)’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공주규약은 한국불교사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님들은 소작료나 시주에 기대지 않고 하루 2시간 이상 직접 물긷고, 나무하고, 밭일하고 탁발하셨다. 비단가시를 금지하고 삼베나 면으로 바꿨다.
방 안에서는 늘 면벽좌선하며 잡담을 금하였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생명체인 마음은 만물을 창조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한 생각이 현실을 매 순간 창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그 생각의 힘은 한계가 없이 무한합니다.
때문에 생각으로 창조하는 힘 또한 무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마음의 힘은 누구에게나 적용이 되며 해당이 되기 때문입니다.

착한 생각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말이나 행위를 통해서 바로 나타나는 것이며, 곧 착한 세상은 내 눈 앞에서 창조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잘 살피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 미얀마 불상 등 초겨울 불영사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