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89)


현대 불교의 발전

8ㆍ15 해방과 교단 개혁-(2)

그런데 각종 혁신단체가 다수 등장하여 식민지불교의 청산과 새로운 불교 개혁안을 주장하였다. 불교청년당, 혁명불교동맹, 조선불교혁신회, 불교여성총동맹 등이 그 단체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대체로 31본산 제도의 폐지, 교구제ㆍ교도제ㆍ불교재산의 통합 실시, 사찰의 토지 소유 반대, 교단 및 민족 반역자 청산 등이다.

교단 개혁뿐만 아니라 사회 개혁까지 목소리를 높여 나갔다. 교단 집행부와 혁신단체 사이에 점차 교단 개혁의 추진 방향과 속도에 대한 대립이 발생하였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양측에서 교단 개혁안의 핵심으로 내세운 교도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였다. 혁신단체에서는 교도제를 비구승만 수행승으로 규정하여 교단의 중심으로 하고, 대처승은 교화승으로 분류하여 사찰의 사무나 포교에 종사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르면 대처승은 불교도일뿐 승려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단 집행부에는 대처승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이 제도에 찬성할 리 없었다.
-『한국 불교사』에서-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힘든 과정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힘든 내 삶의 과정으로 인해 미래의 내 삶에 큰 힘이 되는 근간이 되기도 합니다.

내 인생에 그 어떠한 아픔이나 상실과 절망이 없다면 올바른 성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알게 합니다.

진실로 아픔과 고통이 밑거름이 되어 더욱 자신을 돌아보는 또는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멋진 계기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상실감의 깊이만큼 내 삶의 내적 성장도 깊어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의 멋진 주인공으로 최선을 다해 집중해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I see you 입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초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선원 주변의 고요하고 청정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