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24)   2015-04-01 (수) 08:08
불영   1,454



마음(624)

-스리랑카 순례기-(14)

부처님 사리 이운식을 마치고 협약식에 참석을 했다.

협약식에는 그 사찰 주지스님과 그 지역의 주지사 도지사와 군인 장군 경찰 신도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리 불영사에서는 저(심전일운)와 한주 덕신 동민스님, 입승 청강스님, 총무 여덕스님, 교무 여몽스님 그리고 순례에 참석한 신도들이 배석했다.

협약을 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 일과를 주지스님께서 저에게 이운 해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도 감동이다.

"주지스님! 제가 지금까지 부처님 진신사리를 내 목숨처럼 모셨습니다. 진신사리를 모시고 불영사에 가시면 저와 같이 생명처럼 모셔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하시며 눈물이 눈에 가득 고여 있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 한다.

< 협약서 >
"2015년 3월 14일 부처님의 나라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대한민국 천년고찰 불영사로 이운하게 되었다.

스리랑카 역사서에 의하면, 본 진신사리는 캔디 왕조시대에 ''끼리띠스리라자싱하'' 왕이 황금으로 만든 사리함에 보존되어 온 ''부처님 진신사리'' 21과 중의 1과를 1623년에 까뚜가하갈게 라자마하 비하라야 사찰에 모시게 되었다.

이 사찰은 스리랑카 중앙 정부가 지정한 국가 사찰이며, 우와(Uwa)지방 정부가 관리 보호하는 2.300년 된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의 한 곳으로 아라한들이 수행하던 유서 깊은 곳이다.

진신사리를 이운하는 깊은 뜻은 자비도량 불영사와 까뚜가하갈게라자마하 사찰의 형제자매의 인연과 더불어, 불국정토 실현으로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이 질병과 가난으로 부터 행복하기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이운식 전 몇 달간의 가뭄으로 수목이 목말라 하던 사찰과 인근 지역에 큰 비가 내려 가뭄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영사주지 심전일운스님 일행이 사찰 근처에 도착하자 약한 가랑비로 바뀌면서 무더위마저 식혀 주어 행사를 원만 회향했다."

순례기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행복하시길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시길...

만결회장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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