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78)


마음의 문(mind door)
북방불교에서는 육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남방불교에서는 근(根)을 문(門)과 토대로 구분합니다.

이때의 문은 마음이 마음의 대상과 교감하는 매개체입니다.

이 여섯 가지 감각의 문을 통해서 마음과 마음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법이 대상(境)을 만나러 가고, 대상은 마음과 마음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법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눈, 귀, 코, 혀, 몸의 문은 물질에 속하고 마음(意)의 문은 정신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법이 이에 의지한다 해서 토대라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 현재의 내 삶을 빼앗거나 앗아가는 것은 병이 와서 죽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생각과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아쉽게도 매 순간 내 삶을 내 스스로가 죽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워 죽겠다, 너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 미워죽겠다 등의 단어는 절대로 입에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정적인 말과 행위가 원인이 되어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떠한 경계를 만나더라도 주어진 자신의 삶을 생생히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온전히 내 삶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희망합니다.

오늘은 8월 달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삼복더위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회원여러분 이 삼복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그리고 행복한 매 순간을 창조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 심은 쌈채꽃입니다. 봄부터 여름 지금까지 스님들의 맛난 쌈으로 사랑을 받은 쌈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