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16)   2015-03-24 (화) 11:04
불영   1,226



마음(616)

-스리랑카 순례기-(6)

오늘은 순례중에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차분해 지고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속으로 안내된다.

가는 곳마다 녹색 정원이 펼쳐지고 스투파가 곳곳에 있으며 성지마다 부처님을 향한 불심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축복의 땅이 바로 여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다음 성지를 위해 걸음을 옮겼다.

마하세나 왕이 건립한 제타와나 대탑이다.
제타와나 다고바는 마하비라하의 명에 따라 120미터 높이로 건축 되었다.
그 규모는 그 당시 세계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2개 다음으로 높은 건축물이었다.
마하세나가 3세기경 건축한 이 거대한 다고바는 불교가 시기리아까지 전파되었음을 입증하고 있고, 또한 그의 막강한 힘을 표현하기도 한다.

다고바(dagoba; 산스크리트어로 인도에서 지제속에 안치하는 작은 불탑의 하나, 형식은 보통의 불탑과 같으나 안에 부처님 사리를 넣지 않는다.)

비가 내려 차장 밖으로 참배를 하고 우리 일행들은 다시 다음 성지로 이동했다.
이곳은 암바스탈라 다고바이다.

이 탑은 여타의 스리랑카 탑들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기원전 3세기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한 아소카대왕의 아들 마힌다 스님과 불교를 수용한 데바남피야티샤 왕이 처음 대면한 자리에 세워진 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또 이 탑에는 83세에 입적한 마힌다 스님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고 하니 이 탑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 된 것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어서 우리 일행은 부처님의 두발을 모신 루완엘리 마하세야 대탑에 참배했다.

B.C.2세기 두투가무누 황제에 건축된 루완엘리 마하세야는 아누라다푸라에서 가장 거대한 다고바이다.
신성시되는 스리랑카의 불교 유적 중 스리마하 보리수 다음으로, 손꼽히고 있는 스리랑카 불교의 성지이다.

우리 일행들은 기쁨의 감동으로 더위도 잊은 채 정성을 다하며 참배했다.

내일도 이어집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만결회장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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