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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삿되고 어리석은 헛된 마음을 일으키면 밖에서 선지식의 가르침이 있더라도 깨달음을 구할 수 없다.

바르고 참된 반야를 일으켜서 살핀다면 순식간에 거짓된 생각이 다 없어진다. 

자신의 참 성품을 알아 한 번에 깨달으면 곧 부처님의 세상에 이르게 된다.

선지식들이여,

지혜로 살펴서 안팎이 분명해야 저절로 본디 마음을 안다.

본디 마음을 알면 해탈이고 해탈이면 곧 반야삼매(般若三昧)며 반야삼매가 무념(無念)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현재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집중을 하거나 존중하면 그 순간 모든 불행과 갈등은 사라지고 지금 자신의 삶에 대한 기쁨과 편안함 그리고 환희심이 넘쳐날 것입니다.

항상 지금 현재의 순간을 의식하고 집중해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무슨 행동을 하든 그 단순한 행동 하나에도 기쁨과 사랑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 수행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34.

갈망은 당신을 고통으로 이끕니다.

Craving leads to suffering.

내려놓음은 당신을 평화로 이끕니다.

Letting go leads to peace.

간절하고 애타게 바라는 것을 갈망이라고 합니다.

갈망은 늘 고통이 따르고, 마음을 내려놓으면 하는 일도 잘 되지만, 마음은 늘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날이 될 것입니다.

산사는 바야흐로 봄기운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봄나물들이 하나 둘씩 쑥이며 민들레, 원추리, 돌나물, 냉이 등 나물들이 도량 곳곳에서 올라와 우리 스님들의 양식이 되고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리고 봄에 나오는 나물들은 보약으로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도 봄에 나오는 나물들을 많이 드시고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을 유지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황화실 옆에 활짝 핀 백목련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