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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스님이 게송을 짓다.

신수스님은 생각하였다.

"모든 대중들이 게송을 큰스님께 바치지 않는 것은 내가 그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반드시 게송을 지어서 큰스님께 바쳐야 한다.

게송을 바치지 않는다면 큰스님께서 어떻게 내 공부가 깊은지 앝은지를 알 수 있겠는가. 

게송을 바치는 뜻이 법을 구하는데 있다면 옳은 일이지만 조사의 자리를 바란다면 나쁜 일이다.

이것이 어찌 범부가 성인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것과 다름이 있겠는가.

그렇다고 내가 게송을 바치지 않는다면 끝내 법을 얻지 못할 것이니 포기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오조스님의 방 앞에는 세 칸의 복도가 있었다. 

절에서는 공봉(供奉) 노진에게 능가경(楞伽經) 변상도와 오조혈맥도를 그곳에다 그리게 하여 뒷날 공부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였다.

내일 계속 됩니다.

-[육조단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스스로의 본성 마음을 본다는 것은 지금 현실의 눈앞에 드러나 있고, 삼라만상에 막힘이 없고 걸림이 없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나의 한 마음이 참되면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참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지금 진실하면평상심의 마음을 회복하리라 믿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7.

날씨가 더울 때는 시원한 마음을 유지하십시오.

When the weather is hot, Keep a cool mind.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십시오.

When the weather is cold, Keep a warm heart.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고, 날씨가 더울 때는 시원한 마음을 유지해 보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사는 오늘부터 동안거를 해제하는 3일간 해제 산림 금강경 기도법회를 입제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인내하고 배려하면서 매 순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어제 내린 눈으로 하얀 설국으로 변한, 불영사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