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42)


348,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떠나게 하라.
모든 조건 지어진 것들로 부터
벗어난 마음으로 존재의 끝에 다다르면,
그대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하지 않게 되리.

Let go the past, let go the future, let go the present.
Having reached the end of existences,
with a mind freed from all (conditioned things),
you will not again undergo birth and decay.

捨前捨後 捨間越有
一切盡捨 不受生死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대 마음을 편안히 하라는 뜻입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미래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현재에 대한 집착도 버려라.
그런 다음 저 니르바나를 향해 나아가라.
그리하여 그대 마음이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그대는 이제 이 탄생과 죽음의 악순환 속으로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일상에서 '제행 무상'의 도리를 바로 안다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諸行無常(제행무상)이란?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일체 만물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변화하여 한 순간도 동일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니까 매 순간 변화해 가는 만물과 생명에게도 마음을 내어 일부러 애착하여 집착하거나 끄달리지 말라는 부처님의 간곡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내가 이 세상에 주인공임을 확인하고 오늘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몰입해 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오늘 초하루 법회를 쉽니다.

왜냐하면 불영교 보수 공사로 인해 11월 20일까지 통행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불영사에 일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먼저 불영사에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