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13)


319,
그릇된 것은 그릇되었다고 옳은 것은 옳다고 아는 사람은,
바른 견해를 끌어안고 극락으로 가네.

Beings knowing wrong as wrong and what is right as right,
embrace right views and go to a blissful atate.

可近則近 可遠則遠
恒守正見 死墮善道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옳고 그른 것을 모두 바로 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옳은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올바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이니, 그는 결국 저 빛의 길을 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사양을 하면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단월이 스님들께 말했다.

"우리 집에 솥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 떡을 찌면 셋이 먹기에는 부족하나 천 사람이 먹으면 남습니다. 스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님들이 아무 대답을 못하고 있을 때, 운거도웅 선사께서 말했다.

"다투면 부족하고 사양하면 남는다."

많은 것이라도 다투면 항상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콩 한 쪽이라도 나누면 인정이 남아돈다는 옛말처럼, 나누면 천당이요 다투면 지옥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전등수필] 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탐욕이 있는 사람은 천만금이 있어도 늘 부족하지만, 지금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 집중하면 있는 그대로가 완전하고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 매 순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귀한 시간을 보람되고 가치있게 사용하시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주지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을이 점차 깊어가는 불영사의 아름답고 청정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