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05)   2015-03-06 (금) 08:28
불영사관리자   1,039



마음(605)

정월 대보름 보름 달빛이
금강송 숲사이로 쏟아져 내리고,
우뚝 서 있는 전각들의 달그림자
불영지 위에 너울져 흐르네.

천축산은 텅 비어 더욱 한가롭고
흐르는 계곡물은 달빛에 어리네.
밤이 깊을수록 도량은 더욱 밝고,
수행자의 마음달은 고금에 빛나네.

바람이 없는데 나무 가지는
달빛에 흔들리고
달은 허공에 떠 있는데,
빛은 온 도량에 가득하네.

달은 본래부터 비친 바가 없는데,
달빛을 찾을 길이 없구나.
산은 늘 스스로 푸르고
물은 늘 스스로 흐르네.

-정월 대보름 동안거 해제날에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동안거 해제와 3일 수행 법회를 여법하게 무사히 잘 회향 하였습니다.
동안거에 정진해 주신 모든 스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산문을 나가 만행길에 오르신 스님들 건강하시고 더 큰 깨달음 얻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동안거 해제 3일 수행에 원근 각처에서 정성으로 동참해 주신 불영사 신도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일 년 내내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그리고 진정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와 같은 공덕으로 우리가 사는 이 국토가 청정한 정토가 실현되길 그리고 생명 존재들의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발원 드립니다.

오늘도 여러분 건강하시고 힘내시고 웃음 가득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하고 조용한 매화향만이 가득한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한 아침날에....

불영사주지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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