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59)


266,
단지 다른 사람에게 걸식을 한다고 하여 비구가 아니네.
모든 계율을 준수함으로써 확실히 비구가 되네.
그저 걸식을 한다고 하여 비구는 아니네.

He is not thereby a bhikkhu merely because be seeks alms from others;
by following the whole code (of morality) one certainly becomes a bhikkhu
and not (merely) by seeking alms.

所謂比丘 非時乞食
邪行淫彼 稱名而已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걸식을 한다고 하여 비구가 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어느 종교 단체에 소속되어 그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고 하여 그를 수행자라 할 수는 없다.
저 영혼의 순결을 지키지 않고 올바름의 법칙을 거부하고 있는데 그를 어떻게 진정한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의미입니다.

직업적인 종교인과 순수한 수행자와 구도자를 혼돈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오늘 하루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덟가지 수행을 통해서 더욱 평온하고 청정한 삶을 영위해 보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고
이 여덟 가지 바른 길을 쭉 따라오다 보면 매사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고 두려움과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에 떠있는 하얀 뭉게구름과 한낮의 짙은 녹음이 아름다운, 청정하고 평화로운 불영사의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