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24)


229~230,
만약 현인이 진실로 잘못이 없고 현명하며
지식과 덕성을 갖추었음을 알아보고
매일 매일 그를 칭찬한다면,
잘 다듬어진 금과도 같은
그 사람을 누가 비난하리요?
신들까지도 그를 칭찬하네.
위대한 범천까지도 그를 칭찬하네.

If the wise praise him day after day,
knowing him to be truly faultless,
wise and endowed with knowledge and virtue,
who would blame him,
who is like a piece of refined gold?
Even the gods praise him;
he is praised even by the great Brahma.

多聞能奉法 智慧常定意
如彼閻浮金 孰能說有瑕
如羅漢淨 莫而誣謗
諸天咨嗟 梵釋所稱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비난 받지 않을 사람은 칭찬 받는다.
누가 감히 청정한 이를 비난하겠느냐는 뜻입니다.

이 사람은 지혜와 덕이 있고 그 행동에는 전혀 잘못이 없다.
현명한 이에게 이런 칭찬을 듣는다면 그를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
그는 황금의 정수와 같아서 저 신들마저도 그를 찬양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산사는 어제 오전 대중스님들과 함께 감자 캐는 울력을 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감자가 많이 상해서 수확을 많이 거두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그러나 그 또한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이번 장마 피해로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도 많은 지장을 주었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인생의 불완전함을 감싸고 포용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합니다.

상대의 잘못된 점만을 찾으려고 하는 마음 대신에,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이해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오늘도 친절과 연민의 마음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6월 초하루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축원 올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장맛비가 잠시 멈춘 날, 텃밭에서 감자를 캐는 대중스님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