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99)


211,
그러므로 하나라도 그리운 것을 잡지 말지니,
그리운 것과 헤어짐은 괴롭기 때문이네.
어떤 것도 그리워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속박이 없네.

Hence hold nothing dear, for separation from those that are dear is painful;
bonds do not exist for those to whom nothing is dear or not dear.

是以莫造愛 愛憎惡所由
已除縛結者 無受無所憎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리운 것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사랑을 잃어버릴 때 그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된다.
이제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잡히거나 구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집착된 사랑을 하지 말라는 뜻이며, 만인들에게 평등한 사랑을 베푸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만든 관념 속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심리적 장애가 무엇이든 그것은 잠시 동안만 지속할 뿐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모든 괴로움과 장애는 내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으며 변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에서 누구든지 반드시 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수행을 통해서 더욱 평온하고 청정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흐린 날씨에 수목의 녹음이 더욱 짙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불영사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