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93)


205,
홀로 조용히 살아가는 맛을 보고
기쁨과 진리(法)의 진수를 마시는 사람은
무서움과 죄악에서 자유롭네.

Having tasted the flavor of solitude and tranquility,
one who drinks in the joy and essence of the Dhamma
is free from fear and evil.

解知念待味 思將休息義
無熟無饑想 當服於法味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진리의 맛을 보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저 침묵 속의 외로움을 알게 되고, 그 침묵 속의 기쁨을 알게 되면 그는 이 공포와 죄악으로부터 벗어나고, 니르바나의 저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여러분들의 하루하루 삶의 길에 진심의 마음이 담겨져 있지 않다면, 그 인생길은 무의미한 길이 될 것이고, 만약에 마음이 담겨져 있다면 그 가는 길은 바르고 행복한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자신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자연 절기도 혹한의 겨울이 없다면 눈부신 봄의 탄생도 없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혹한의 과정이 어찌 없겠습니까?

그러니 매 순간순간 진심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자신의 소중한 오늘의 삶에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하안거 결제 중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수목의 짙은 녹음, 불영지의 어리연과 수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량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