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00)



48,
오직 (쾌락의) 꽃을 따는
집착된 마음의 사람을
악마가 지배한다.
쾌락이 채워지기도 전에.

The Mara overpowers the man with attached mind,
who plucks only pleasurable flowers,
even before his pleasures are satiated.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집착하는 마음으로 욕망의 꽃과 쾌락의 꽃을 따서 모으기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에게 고통은 그림자처럼 따른다는 뜻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하심과 겸손을 배우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개인적인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는 일이 자신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일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이제 산사는 12월을 시작으로 초겨울의 문턱에 들었습니다.

어제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불영지에도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습니다.

이 쌀쌀한 날씨에도 우리 스님들은 정진에 집중 몰입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활짝 열린 마음으로 힘 많이 내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을걷이가 끝난 텃밭 위로, 티 없이 맑은 파란 하늘과 빨간 산수유 열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초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