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96)


4장. 꽃(Puppha vagga)

44,
누가 이 지구와, 야마의 왕국과,
이 세상과 신들의 세계를 함께 정복할까?
(꽃) 전문가가 꽃을 따듯이
누가 잘 설해진 '진리의 말씀' 을 딸까?

Who shall conquer this earth, and the realm of Yama,
and this world together with the world of the gods?
Who shall pluck the well-taught 'Words of Truth'
as an expert would pluck flowers?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 세상에서 불멸(不滅)의 길을 발견한다는 것은 마치 잡초 속에서 신비한 꽃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육조 혜능선사께서는
'사람들이여, 깨달음의 지혜는 너희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까닭에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본질적인 마음을 깨닫는 것이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누구에게나 정해진 운명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 모두는 매 순간 삶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언제나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변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매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더욱 행복한 삶을 개척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뒷산 능선의 나목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산신각 주변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