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88)


36,
(마음은) 매우 보기 어렵고
아주 미묘하고, 좋아하는 곳에는 어디에든 내려 앉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지켜야 한다.
지켜진 마음은 행복을 가져온다.

The mind is very hard to see,
extremely subtle, it lands wherever it please.
The wice person should guard the mind.
A guarded mind brings happiness.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비록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적을 물리친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만 못하니, 자기 자신을 이긴 이가 최후의 승리자다.
먼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라. 먼저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할 때 비로소 훌륭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라고 [아함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위해 마음을 잘 다스리고 그 다음에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지극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베풀어야 자기 자신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고 평온하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항상 내가 옳다는 마음을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꾸짖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는 것이 올바른 행위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빨갛게 익어가는 감들이 아름다운, 불영지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