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86)


34,
물에서 잡혀
땅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이 마음은 펄떡거린다.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Like a fish that is drawn from its watery abode
and thrown upon land,
even so does this mind f
lutter to escape Mara's sway.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모든 악행을 멀리 하고 선을 계발하고 즉 선을 행하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악행을 멀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선을 쌓는 행위로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바른 말이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을 멀리하고,
양설 (두 가지 말 ; 이간질)을 멀리하고,
거친 말(惡口 ; 욕설)을 멀리하고
쓸데없는 말을 멀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어로 의사를 소통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로 인생을 망칠 수도 있고, 적을 만들 수도 있는 반면에 지혜를 줄 수도 있고 분열을 화해 시킬 수도 있고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이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여야 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루는 날이었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
그 어떠한 결과에도 쿨하게 받아들이고, 제2의 여러분들의 인생 도전에 크나큰 용기와 굳은 의지로 힘차게 나아가시길 저 심전일운과 우리 만결회원여러분들과 함께 마음모아 기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쁨이고 축복이며 젊음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한낮,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명부전 주변의 청정한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