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84)


32,
깨어 있음을 즐거워하고,
깨어 있지 못함의 두려움을 보는
비구는 퇴보할 수 없다.
그는 열반의 가까이에 있다.

The Bhikkhu who delights in heedfulness,
and looks with fear on heedlessness,
is not liable to fall.
He is close to Nibbana.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니르바나(nirvana)는 열반이라 번역하고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깨달은 상태
둘째는 번뇌의 불길이 꺼진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바른 정견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바른 정견이란 바르게 보는 안목을 말하며, 우주의 실상을 바로 알고 바로 이해함을 말합니다.

대상이나 물질이나 모든 것을 바르게 보아야 지혜로운 바른 사유를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사유를 하여야 바른 말과 바른 행동, 바른 생활, 바른 노력을 할 수 있고 바른 마음 챙김과 바른 집중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일상에서 수행을 하여야 부처님께서는 열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우리가 일상에서 과욕, 과소비, 과식, 과음, 이 모든 것은 나를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조금씩이라도 서서히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결국에는 몸도 건강해지고 행복의 지수도 나날이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게 물든 홍단풍이 아름다운, 응진전 주변의 평화로운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