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80)


28,
지혜로운 사람이 깨어 있음으로
깨어 있지 못함을 쫓아버릴 때,
슬픔이 없는 분은 지혜의 망루에 올라
슬퍼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마치 산꼭대기에 서 있는 사람이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듯이.

When the wise one dispels heedlessness by heedfulness,
he, free from sorrow, aseends to the high tower of wisdom
a nd beholds the sorrowing folk
as one standing on a mountain beholds those standing on the ground.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음은 용감하게, 생각은 신중히, 행동은 깨끗하고 조심스럽게 하고, 스스로 자제하여 법에 따라서 살며, 부지런히 정진하는 사람은 영원히 깨어 있는 사람이다.'' 라고 [법구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영원히 깨어 있는 사람의 행위는 위와 같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이제 산사는 그렇게 아름다웠던 단풍잎들이 한잎 두잎 낙엽이 되어 바람에 떨어져 도량 곳곳에 쌓여가고 있고, 아직도 남아있는 만추의 아름다움이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절기는 그야말로 매 순간 변하고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거듭하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의 미를 뿜어내고 있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겨울 안거 중에 계신 우리 스님들 또한 정진에 집중 몰입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십분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경내 낙엽 청소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