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52)


지금부터는 법구경을 근간으로 하여 매일 한 게송씩 소개하겠습니다.

담마빠다(Dhammapada)는 법구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원형에 가깝고, 샘물처럼 순수하고 맑아 감명을 주는 경전입니다.

담마빠다의 매 게송은 진리의 정수로 응축되어 있어 단순하고 짧은 게송 속에 감동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마치 격언이나 금언처럼 보편타당성이 있는 진리의 가르침이기에 성별, 나이, 종교, 직업, 학식, 지위를 초월하여 어느 누구에게나 감동을 준다고 이 책을 옮긴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제목인 [담마빠다]는 담마(Dhamma)와 빠다(Pada)의 합성어로 '진리의 말씀'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담마빠다는 423개의 개송으로 되어 있고 같은 주제끼리 모아 26개의 장으로 나누어 지고 빠알리 원전을 번역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담마빠다]는 빠알리 원전 번역 법구경이며 일아가 옮기고,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가지고 소개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사람들에 대한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직접 체험한 깨달음의 진리를 그 당시에 제자들과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일상에서 실천을 한다면, 지금 보다도 더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또한 지금 이 순간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도 바로 오늘입니다.

이 아름다운 오늘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굳게 믿고 슬기롭게 이겨 나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을햇살이 밝은 오후, 극락전 주춧돌 위에 앉아있는 고양이의 한가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