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46)


Stn. 1144.

나는 이제 늙어서 기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몸은 그곳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으로는 항상 그곳으로 거닙니다.
바라문이여, 나의 정신은 그와 맺어있습니다.

jinnassa me dubbalathamakassa /
ten'eva kayo na paleti tattha /
sankappayattaya vajami niccam /
mano hi me brahman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태어날 때부터 천하고 귀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그 사람의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귀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유행경] 에서-

위와 같이. 사람이 태어나면서 천함과 귀함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서 귀함과 천함이 생기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그 사람의 행위가 바르고 훌륭하면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귀하다하더라도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단속하여 말과 행위에 책임을 지는 또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외부세계를 아는 것은 단순히 지식에 불과하지만,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은 지혜인 것입니다.

오늘도 자신을 바로 알아차리는 여덟 가지 일상에서의 수행으로 하루를 힘차고 지혜롭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바르게 사유한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자신의 현실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며, 바른 생각이 바른 현실을 만들고, 바르지 못한 생각은 바르지 못한 현실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오전,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