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26)


Stn. 1124.

아지따와 띳싸 멧떼이야, 뿐나까, 그리고 멧타구,
도따까와 우빠씨바, 난다와 그리고 헤마까.

ajito tissametteyyo punnako atha mettagu /
dhotako upasivo ca nando ca atha hemako //

지금부터는 피안가는 길에 대한 마무리의 경[Parayanakasamitisutta] 입니다.

세존께서는 마가다 국의 빠싸나까 탑묘에 계실 때에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열여섯 명의 바라문들이 요청한 각각의 물음에 따라 그 물음에 대답하셨습니다.
그 각각의 질문의 의미와 이치를 알고, 가르침에 따라 실천한다면, 늙음과 죽음을 벗어나 피안에 이를 것입니다.

이 가르침은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이 법문을 피안가는 길이라 부르십시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문제는 지혜의 부족이며 자비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혜는 어리석지 아니한 것이며, 자비는 조건 없는 연민의 마음과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도 지혜로움과 자비심으로 오늘 하루 자신의 삶을 멋지게 창조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우리는 단지 내가 듣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듣고 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때문에 늘 괴로움이 따를 것입니다.

그래서 정견(正見), 바로 본다는 것은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여덟 가지 일상에서의 수행으로 하루를 힘차고 자유롭게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화사하게 활짝 핀 가을꽃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