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18)


Stn. 1116. [존자 모가라자]

"저는 지난 날 두 번이나 싸끼야 님께 여쭈었습니다만,
눈을 갖춘 님께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신선께서는
세 번째에는, 설명하신다고 들었습니다.

dvaham sakkam apucchissam /
(iccayasma mogharaja) na me vyakasi cakkhuma /
yavatotiyan ca de-v'isi /
vyakaroti me sutam //

지금부터는 학인 모가라자의 질문[Mogharajamanavapuccha] 입니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랑하는 대상은 설사 그가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 평등하다.
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본생경] 에서-

부처님께서는
일체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천명하셨습니다.

그 생명의 근본은 절대 평등하여 차별이 없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평등하게 공경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가르침입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여 책임있는 행동으로 가난을 배우며 검소하고 친절하여야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조건 없는 사랑과 끊임없는 자비심으로 존중하고 공경을 하여야 자신의 삶이 평온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산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불영지 주변으로 꽃무릇 꽃이 도량을 장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시고 다정한 이웃들과 친구들간에도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 주변에 화사하게 활짝 핀 꽃무릇의 곱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