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92)


Stn. 1091. [세존]

그에게는 원하는 바가 없지, 원하는 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가 있는 것이지, 지혜로운 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데이야여, 성자의 삶을 사는 님은 이와 같다고 알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없어, 감각적 쾌락에의 욕망의 존재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nirasayo so na so asasano /
pannanava so uda pannakappi /
evam pi todeyya munim vijana /
akinca-nam kamabhave asattan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왕은 물었다.
"존자여, 부처님은 청정한 수행자였습니까?"

"그렇습니다. 부처님은 청정한 수행자였습니다."

"존자여, 그러면 부처님은 범천의 제자였습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훌륭한 코끼리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그 코끼리는 전에 학의 울음소리를 낸 일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그 코끼리는 학의 제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범천은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까? 있지 않습니까?"

"지혜를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대왕이여, 그렇다면 범천은 정말로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존자여"

-[밀린다왕문경] 에서-

부처님은 지혜를 갖춘 최고의 인격자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최고의 지혜와 최고의 청정함을 갖춘 부처님께서는 오로지 중생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우리 모두에게 밝혀 주셨습니다.

모든 고통의 원인은 욕심과 집착에서 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행복하고 감사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디에 계시더라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편안하시길, 어디를 가든지 항상 보호받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지만 힘 많이 내시고,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백수련과 어리연이 만발한 불영지 주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