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86)


Stn. 1085.

그래서 저는 그것에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성자시여, 갈애를 끊는 원리를 말해 주십시오.
그것을 알아,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하면서
세상의 여러가지 집착을 뛰어넘겠습니다."

n'aham tattha abhiramim /
tvan ca me dhammam akkhahi /
tanhanugghatanam muni /
yam vi-ditva sato caram /
tare loke visattuk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은 무상하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집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는 매 순간 변화하기 때문이며, 진실하거나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착은 모든 고통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착을 끊기 위해 내려놓는 연습을 일상에서 하여야 합니다.

과한 욕심이나 분노를 서서히 내려놓게 되면, 행복함과 자유로움이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나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순간 내 안의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산사는 여름 안거 해제를 위해 오늘부터 3일간 양황참기도를 입제합니다.

대중스님들과 가까이에 계시는 신도님들과 함께 봉행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장마구름으로 흐린 오후, 후원 주변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