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85)


Stn. 1084. [존자 헤마까]

"고따마의 가르침이 있기 전에 어떤 자라도
'이전에는 이러 했지만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설명해 준 것
그 모두 전설에 불과했습니다.
그 모두는 사유의 혼란을 더할 뿐이었습니다.

ye me pubbe viyakamsu /
(icc'ayasma he-mako) huram gotamasasana /
icc'asi iti bgavissati /
sab-ban tam itihitiham /
sabban tam takkavaddhanam //

지금부터는 학인 헤마까의 질문에 대한 경[Hemakamanavapuccha]입니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바르고 좋은 말은 차 향기와도 같아서 남에게는 위안이 되고 스스로에게도 행복의 원천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좋지 않은 말 근거가 없는 나쁜 말을 하면 그것이 악의 씨앗이 되어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서로 공경함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 더욱 평화롭고 행복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이제 산사는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3일간 해제 산림법회 양황참기도를 봉행합니다.

그리고 하안거를 해제하면서 신도님들을 위한 백일간의 기도도 회향합니다.

우리 스님들 그 뜨거웠던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게 하안거 해제를 하게 되어 깊은 고마움과 공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뜨거운 한 여름의 열기를 잘 이겨 내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응진전 주변의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