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58)


Stn. 1057. [존자 멧따구]

"위대한 선인의 말씀을 듣고 저는 기쁩니다.
고따마시여, 집착 없는 경지를 잘 밝혔습니다.
세존께서는 괴로움을 여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당신의 가르침은 자명해졌습니다.

etabhinandami vaco mahesino /
sukittitam gotam'anupadhikam /
addha hi bhagava pahasi dukkham /
tatha hi te vidito esadhamm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괴로움도 근심도 걱정도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요?

지금에 집중하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의 마음에 오롯이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세는 똑바로 세우고 어깨와 허리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끝을 향하고 혀는 입천장에 붙입니다.
침이 고이면 조용히 넘기면 됩니다.

숨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날숨 호흡에 집중해 갑니다.

장소는 어디에서나 상관이 없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사무실에서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고 가벼워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자비심과 사랑 집중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스스로가 느낀다면 명상 수행을 잘 하고 계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비우면 당신의 또 다른 마음에 복이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명부전 옆에 활짝 피어있는 무궁화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