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48)

Stn. 1047. [존자 뿐나까]

"제사에 헌신하는 자들이
제사로써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지 못했다면,
존자여, 그렇다면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te ce natarimsu yajayoga /
(icc'ayasma punnako) yannehi jatin ca jaran ca marisa /
atha ko car-ahi devamanussaloke /
atari jatin ca jaran ca marisa /
pucchami tam bhagava bruhi me t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명상이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쉽고도 단순한 방법일 뿐입니다.

자신의 근본적인 존재와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떠나서 내 인생이 존재하지 않듯이, 호흡 명상과 염불 명상으로 나를 비우고 쉬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명상을 통해 철저히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우리 모두는 어제 청정하고 성스러운 마음과 환희한 마음으로 신원사와 갑사 성지 순례를 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의 행사를 3년 동안 봉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모처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이 되어 지금까지의 잘못된 행위를 48대원을 통해 참회하고 다시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서원을 세우는 성스러운 법의 자리였습니다.

신원사 주지스님께서 특별히 법문을 해 주시고 주호영의원님의 부탁으로 종회의원 활동을 저와 함께 하신 견진스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안내를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성지순례를 연 인연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사는 이 땅에 전쟁이 하루 속히 종식되고 진정한 평화와 진정한 행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리고 불영사 회원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진심을 담아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미타 성지순례단이 신원사 관음전에서 여법하게 예불을 올린 후 입정에 들어있는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