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15)


Stn. 1022. [세존]

"그는 혀로 얼굴을 덮고
그의 양미간에는 곱슬털이 있고,
음부는 말처럼 감추어져 있습니다.
학인이여, 세 가지 특징은 이러합니다."

mukham jivhaya chadeti /
unn'assa bha-mukantare /
kosohitam vatthaguhyam /
evam janahi ma-nav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은 길동무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 길동무 되지 마라."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돈과 권력, 명예와 좋은 직장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나와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중요합니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아껴주는 이들이 내 주변에 많을 때, 우리는 더 극진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거나 질투로 상처를 주거나 모함을 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나 직장동료 이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폄하하는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산사는 어제 불영사회장단 이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제 15대 불영사 남만희 신도회장님의 소임을 원만히 마무리하셨습니다.

남만희 신도회장님은 언제나 신도님들의 귀감이 되어주시고 불영사에도 지대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회장님의 그 노고에 스님들과 신도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깊은 찬탄을 드립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제 16대 불영사 신도회장님으로 전 합창단 단장소임을 맡았던 전수연님이 회장님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전수연 회장님께서는 앞으로 불영사와 신도님들이 안으로는 더욱 단합하고 밖으로는 우리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많은 자비심을 베풀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신도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신도님들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화창한 한낮, 맑고 파란 하늘과 불영지의 수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5월 하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