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05)


Stn. 1012.

꼬쌈비, 또한 싸께따,
그리고 가장 큰 도시인
싸밧티, 쎄따비야, 까삘라밧투,
꾸씨나라 공국으로 들어갔다.

kosambim capi saketam /
savatthin ca pu-ruttamam /
setavyam kapilavatthum /
kusinaran ca man-dir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름과 재물을 따르는 납자는 풀 속에 묻힌 야인만도 못하다.

제왕의 자리도 침 뱉고 설산에 들어가신 것은 부처님이 천 분 나실지라도 바뀌지 않을 법칙인데, 말세에 양의 바탕에 범의 껍질을 쓴 무리들이 염치도 없이 바람을 타고 세력에 휩쓸려 아첨을 하고 잘 보이려고만 애쓰니, 아, 그 버릇을 어쩔 것인가.

마음이 세상 명리에 물든 사람은 권세의 문에 아부하다가 풍진에 부대끼어 도리어 세속 사람의 웃음거리만 되고 만다.

이런 납자를 양의 바탕에 비유한 것은 그럴 만한 여러 가지 행동이 있기 때문이다."
[선가귀감]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출가자는 출가자로서의 올바르고 진실한 수행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지금 현재 내 삶에 만족하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원망하는 생각이 사라지고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모든 고통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하늘을 향해 곧고 바르게 뻗어가는 금강송의 아름답고 힘찬 모습입니다.